중부동 구시가지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이 지연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방범 불안과 사생활 침해 등을 호소하고 있다. 중부동 옛 교육청 인근에 위치한 중부동 도시계획도로(소2-29) 개설 공사 현장은 도로 개설을 위해 기존에 있던 집들을 철거하고, 새로운 도로를 내고 있다. 하지만 도로 개설 현장에 접한 집들 역시 담장을 철거한 상태. 따라서 공사 내내 이들 주민들은 담장 없이 생활을 하고 있다.
집중호우 이후 무너져 내린 옹벽의 복구 범위를 놓고 업체측과 주민들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갈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관련기사 244호, 2008년 8월 19일> 지난 15일 평산동에 시간당 7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평산동 한일유엔아이아파트 뒤편 야산에 설치된 옹벽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이후 업체측은 집중호우로 인한 천재지변이라며 부분 보수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주민들은 부실시공이라며 전면 보수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양산시가지를 관통하는 국도35호선의 확ㆍ포장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시가지 교통정체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 18일 시는 국도35호선 신기교~북정교 2.63㎞ 구간을 왕복6차선에서 왕복8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내달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4년 6월 착공 이후 4년여만에 사업이 완료된 것이다. 국도35호선 확ㆍ포장 공사는 모두 28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시가지 중심도로인 국도35호선의 기능을 개선하고, 인근 어곡지방산업단지,양산지방산업단지, 산막공단 등으로 이어지는 공단의 물류비용 절감과 시민들의 교통 편의 향상을 위해 추진되어 왔다.
해마다 삽량문화축전과 더불어 시민과 기업이 하나되는 장을 마련해온 시가 '2008 기업사랑 시민문화축전' 참가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희망하는 참가업체를 신청받아 10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삽량문화축전 기간 동안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사랑 시민문화축전은 기업제품전시회와 지역생산품ㆍ특산물 판매장터를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지역생산품을 홍보하고 판로개척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3번째로 열리게 된다.
양산주부클럽(회장 황신선)이 한국전기안전공사와 공동으로 지난 19일 여성복지센터에서 전기안전소비자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생활 속의 전기안전 방법부터 스스로 하는 전기안전점검요령과 전기에너지절약방법 등 전기사용과 관련한 다양한 내용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10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한 교회가 주민들과 신도들이 하나되는 문화공간을 마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 옛 교육청 부지에서 열린 양산미션문화센터 개관식은 슬럼화되고 있는 구시가지에 새로운 문화생활공간으로 교육청 건물이 변모했음을 알려주는 시간이었다. 양산교회(목사 신수인)가 마련한 ‘양산미션문화센터’는 옛 교육청 부지 3천여㎡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옛 교육청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역과 하나되는 ‘열린 교회’를 만들겠다는 양산교회 신도들의 의지가 실현되는 곳이다.
여름의 끝자락. 이미 처서가 지나 가을로 성큼 접어들고 있다.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제법 서늘해지면서 책 읽기 좋은 시절이 돌아왔다. 독서의 계절, 9월을 맞아 지역 내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여름내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한 권의 책과 함께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시가 불법 야시장에 대해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 19일 삼성동 삼성병원 앞 나대지에 부산 지역 한 장애인단체가 주관하는 생활용품과 먹을거리 등을 판매하는 풍물시장이 열렸다. 이 단체는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홍보차량을 이용해 영업 개시를 알리는가 하면, 중장비를 동원해 부지 정비를 하고 현장에서 부스를 분양하는 등 시의 허가와 상관없이 일정을 진행해온 것.
양산8경으로 이름난 홍룡폭가 있는 홍룡사(주지 용은)의 요사채 재건립을 위한 상량식이 지난 15일 신도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상북면 대석리에 위치한 홍룡사는 신라 제30대 문무왕 13년인 673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홍룡폭포로 유명하다. 이날 상량식은 기존의 낡은 요사채를 새로 확장해 건립하는 공사로 지난 6월 공사에 착공해 오는 9월께 완공예정으로 있다
신도시 2단계 물금 지역에 조성 중인 '워터파크' 내에 새들천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양산천의 물을 길어 올려 유지수로 활용하는 새들천에 제때 유지수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악취가 풍기는 등 주민들을 불쾌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새들천으로 범어지역에서 발생되는 일부 하수가 우천 시 범람해 오염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가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분수조형물을 설치해놓고도 정작 주변 정리를 소홀히 해 오가는 시민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시는 국도7호선 서창동 입구 부근 새마을동산 부지 1천200㎡에 석재와 스테인리스스틸 소재를 활용한 가로 23m, 세로 12m, 높이 13m 규모의 분수조형물을 최근 설치완료했다. 삭막한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된 분수조형물은 양쪽으로 나뉘어진 반원통 기둥이 양산과 웅상을 표현하고, 가운데 작은 계단은 지역의 발전을 의미하며, 계단 위에서 흐르는 물줄기는 꿈과 희망을 상징, 하부의 무지개 형상 아치는 도시 관문의 문주역할을 표현하는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빨리 무너진 것이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아파트 신축 현장 내 진행 중이던 옹벽 일부가 집중호우로 무너져 내렸지만 복구 범위를 놓고 주민들과 업체측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갈등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4일 오전 8시 40분께 지난 7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평산동 ㅎ아파트 단지 110, 111, 113동 외곽에 위치한 옹벽 300여m 가운데 20~30m가 무너져 내렸다. 시간당 70mm가 넘는 집중호우 탓에 약해진 지반이 옹벽과 함께 무너져 내린 것이다.
닫혀 있던 '시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이 다시 공개 방침으로 운영 방식을 변경했다. 특히 '시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을 통해 입주자들의 불만이 쏟아지자 시는 '근거없이 타인을 비방하거나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사전 예고없이 삭제하며 건전한 운영을 위해서 실명제를 실시한다'는 안내문과 함께 게시물 내용이 공개되던 게시판을 작성자만 확인할 수 있는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런 방침에 대해 시민들은 인터넷 시대에 걸맞지 않은 행정편의주의적인 처사라며 반발하기도 했다.
상북면에 골프장이 또 하나 추가로 건립이 추진된다. 지난 4월 상북면 상삼리 산 15번지 일대 129만1천여㎡ 부지에 18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 건설을 위한 사업계획인가 신청에 대해 13일 양산시가 의견청취를 위한 공람에 들어갔다. 따라서 공람 이후 사업계획이 승인되면 양산 지역에는 모두 6곳의 골프장이 운영 중이거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양산에는 현재 운영 중인 통도 파인이스트CC(36홀), 동부산CC(27홀), 에이원CC(27홀), 에덴벨리CC(18홀) 4곳과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양산CC(27홀) 1곳이 있다.
시의회가 고물상 관련 입법 건의문을 올린데 이어 시가 관련 법령을 적용한 전수조사표를 마련, 고물상 정비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3월 시의회 박인주 의원(무소속, 상ㆍ하북ㆍ동면)은 도심 지역 내 무분별하게 난립한 고물상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고물상 관리 법률 입법 건의문>을 발의했다. 시 역시 지난 7월 오근섭 시장이 간부회의를 통해 도심권내 주거환경 보전을 위해 고물상 정비를 지시했다. 이에 시는 고물상 운영과 관계되는 환경관계법, 도시개발관계법, 건축법, 도로법, 농지법, 산림법 등을 적용한 전수조사표를 마련하고
양산시의 미래상을 가늠한 도시기본계획이 최근 정부의 승인을 받고 관리계획 수립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 8일 양산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에 제출한 ‘2020 도시기본계획’이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국토해양부가 제시한 보전용지 확충 등 승인 요건 29건을 기본계획에 반영해 올해 하반기 내로 공람공고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본계획 승인에 따라 관리계획 수립 절차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제63주년 광복절 및 건국 60주년을 맞아 태극기 게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가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지만 일부 읍면동에서 과도한 업무 추진이 아니냐는 논란을 낳고 있다. 지난 15일 지역 내 시가지는 태극기 물결로 휩싸였다. 주요 거리와 관공서에는 광복절 전날인 14일부터 태극기가 게양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정부의 특별지시와 함께 오근섭 시장이 국경일 태극기 게양을 활성화하라는 지시가 맞물려 각 읍면동에서는 이·통장 회의를 개최해 태극기 게양을 독려하기도 했다.
웅상 지역에 올해 최대 강우량을 기록한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관련기사 5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가운데 지난 12일과 15일 새벽 웅상 지역에는 시간당 70mm가 넘는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쏟아져 각종 공사현장에서 토사가 유출되고, 일부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달았다.
11일 열린 국회 공기업대책특위에서 한나라당 허범도 의원은 공기업 선진화가 장기적인 계획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 의원은 "지방이전 조건 공기업 민영화 추진은 정부 스스로 민영화에 대한 거시적 지표나 기준이 없다는 것을 시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표적인 서민 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가 합병을 통한 경영합리화를 꾀하고 있는 가운데 양산지역에서도 양산새마을금고와 삼성동새마을금고가 합병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7일 양산새마을금고(이사장 구자우)는 대의원 총회를 열고, 삼성동새마을금고와의 합병 안건을 처리했다. 120여명 대의원 중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합병 찬성을 결의했고, 12일 삼성동새마을금고 대의원 총회 결과에 따라 자본 인수, 예금 인계 등 합병 절차를 거치게 된다.